여자들이 바라는 남성상이라네요
1. 입가에 범벅이 된 줄도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아이스크림을 먹는 남자
2. 넓은 어깨를 가진 남자
3. 같이 싸우던 도중에도 갑자기 나를 확 끌어다 안으며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라고 내 귀에 속삭여 줄 수 있는 남자
4. 스포츠를 좋아하며 건강하여 내게 100미터 달리기 전속질주로 달려올 수 있는 남자
5. 내가 만든 싱거운 된장찌게로 ˝이 찌게 정말 맛있다.˝하며 단숨에 밥 두 그릇을 덜어먹을 수 있는 남자
6. 평소에 절대 눈물을 보이지 않으면서도 슬픈 영화를 보며 크리넥스 한 박스를 다 써서 오히려 내가 옆에서 위로해줘야 하는 남자
7. 부시시한 모습일지라도 항상 은은한 향기가 나는 남자
8. 비싼 선물보다도 그의 주머니에서 작고 앙증맞은 머리핀을 꺼내며 ˝니가 생각나서 샀어˝라는 말과 함께 내게 건내 줄 수 있는 남자
9. 어린아이처럼 컴퓨터 게임할 때 핸들과 몸이 같이 움직이며 보너스 먹었다고 좋아하는 남자
10.비싼 점심값을 내면서 내게 커피 값을 내도록 배려해주는 남자
11.내 생일 때 시끌벅적한 친구들과의 파티보다 둘만의 시간을 준비하여 머리에 고깔모자 쓰고 촛불을 준비해줄 수 있는 남자
12.우리 만남기념일 정작 나는 까먹고 있었는데 며칠 전부터 맘에 들떠 있다가 내가 모른다 했을 때 귀엽게 토라지는 남자
13.정의를 위해 몸을 날렸다가 싸움을 못해 죽기 전까지 얻어터지더라도 걱정하는 내 앞에선 ´짜식들 별루 안 쌔더라고´하며 배짱 있게 웃을 수 있는 남자
14.영화를 보다 야한장면이 나왔을 때 오히려 자기 얼굴이 벌게지며 어쩔 줄 모르는 남자
15.전화할 때 서로 말이 없어도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 남자
16.어두컴컴한 골목에서의 입맞춤보다는 사람이 많은 거리에서도 거리낌 없이 나의 이마에 다정하게 입 맞춰 줄 수 있는 남자
17.남의 썰렁한 유머에 사람들이 구박하더라도 자신만은 푸하하하 웃어 줄 수 있는 남자
18.손가락으로 나의 머리카락을 쓸어주는 남자
19.상황에 맞게 나를 사로잡는 시선을 던지는 남자
20.나의 글썽거리는 눈에 키스를 해줄 수 있는 남자
21.내가 춥지 않도록 늘 감싸주는 것을 자신의 아주 중요한 사명으로 생각하는 남자
22.나의 기분을 확 바꾸어 주는 화사한 미소를 짓는 남자
23.가끔 자기 친구들 앞에서도 ˝사랑해˝ 라는 말을 다정히 속삭여야 직성이 풀리는 남자
24.설령 보고 싶다는 감정을 별로 느끼지 못하더라도, ˝보고 싶어˝ 라고 따뜻하게 말해주는 남자
25.글 솜씨가 별로 세련되지 못하더라도 정성어린 마음으로 밤새 편지를 써서 보내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