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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족동제주회, 동화구연 교실

성산일출도서관(관장, 정창보)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동화구연 교실

등록일 2021년01월24일 10시4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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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족동제주회, 동화구연 교실

 


 

국제가족동제주회(회장, 오원종)는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산읍 국제가족제주도연합 한글교실에서 서귀포시도서관운영사무소 성산일출도서관(관장, 정창보)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동화구연 교실을 열었다.

 

이날 동화구연 강사 이선영씨와 일출도서관 김남희씨가 참석하였으며,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교실은 2개월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계속된다.

 

동화구연 강사 이선영씨는 " 책을 읽어 주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이들을 위해, 자녀의 눈높이에서 율동과 형상화로 자녀의 흥미를 유발하고,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대화를 하면 소통이 쉬워지고, 아이들은 안 된다는 틀에 가두어 두비 말고 자유롭게 떠들고, 놀고, 장난하도록 자유분망한 분위기를 조성해 주어야 한다,"며, 또한 "아이들이 책을 보면서 찢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대부분의 부모들은 책을 찢으면 안 된다고 꾸중을 하게 되는데 이런 꾸중은 아이들이 위축되고 눈치를 보게되면서 바르게 자랄 수 없다. 당연히 아이들은 책과 같은 종이류를 보면 장난감으로 인식하고 잡아당기고 찢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고, 책을 찢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 책을 의인화하여 '아이 아퍼'하며 아이들이 책을 찢으면 책이 아프다는 걸 인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또한 아이들이 찢을 수 있는 색색의 종이와 찢지 못하는 천 등을 마련하여 찢어지는 것과 안 찢어지는 것들을 구분하는 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아이들 두뇌발달과 정서함양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동화구연은 동화를 음성에 변화를 주어 연기하듯 재미있게 들려주는 것으로, 눈으로 읽는 동화(문장동화)가 아니고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청취. 시청위주의 동화(음성동화)를 말한다.

 

동화구연의 주요 구성요소는 목소리의 높고 낮음, 길고 짧음, 완급처리 등으로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되어 감정을 넣어 이야기 하는 것이다. 이야기를 보다 흥미있고 실감나게 들려주기 위해 표정과 몸짓 등의 보조방법을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동화에 담긴 내용을 감동있게 전달해서 어린이 마음 속에 꿈을 키워주는 예술행위라 할 수 있다.

 

이선영 강사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특징인 발음의 부적확성에 대해서 입모양을 따라 하도록 하여 발음을 고쳐주고, 참석한 다문화가족 모두에게 역할을 부여하여 동화구연을 시연하도록 했다. 처음에는 서먹서먹해 하다가 강사를 따라하기를 여러번 하는 동안 조금은 익숙해 지면서 곧장 따라했다.

 

국제가족동제주회 오원종 회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의 특징인 발음의 부정확성을 발견하고 입모양을 따라하도록 하여 발음을 교정해 주고, 어린이들에 책을 읽어 주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함을 이깨워 준데 대하여 감사한다."고 했다.

 

국제가족제주도연합 송인호 회장은 "동화구연이 다문화가족에게 유용하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학교와 사회의 부적응 문제점은 부모의 교육적 기능 미숙에 기인하는데, 어눌한 말투는 발음의 부정확성에 있는데 이것을 바로 잡아주고, 부부가 함께 자녀를 위해 책을 읽어주는 습관을 갖게 된다면, 이러한 문제점들이 해소될 것이며, 부모의 교육적 기능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다문화가족을 위해 찾아가는 동화구현 교실을 마련해준 성산일출도서관 임직원과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 준 이선영 강사와 김남희씨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국제가족제주도연합은 사단법인으로 연합사무실은 성산읍에 있으며, 송인호 회장은 자비를 들여 한국어교실을 마련하여 국제가족동제주회 회원(국제결혼가족)들의 소통장애 해소와 문화적 갈등을 해소시키는 노력을 기우리고 있으며, 이 단체는 정부나 자치단체에서 보조금이나 지원을 받지 않고 활동하고 있으며, 나아가 이들은 분기별 독거노인 집수리봉사활동과 매월 독거노인 및 소년가장의 가정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수범적 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송인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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