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송당·저지 등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온열질환자 등 폭염 피해 예방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올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일수는 지난해보다 7~8일 증가한 21~22일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자치경찰단은 야외활동이 많은 농산촌인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와 한경면 저지리를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치경찰단 행복치안센터는 농경지 주변을 중심으로 순찰 노선을 재편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리사무소와 협업해 야외 활동 자제 등 안내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오후 2~오후 5시)에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시원한 생수 제공과 함께 휴식을 권유하는 등의 예방 순찰활동도 전개한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 대 1 문안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자치경찰단은 “행복치안센터의 지역특성에 맞춘 행정과 치안 융·복합 활동이 주민 안전을 더욱 촘촘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밀착형 사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