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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폴리스봉사단 집수리봉사활동(표선면 신산리)

등록일 2021년04월26일 17시5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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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폴리스봉사단(회장, 송인호)에서 2021년 6월 18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에서 집수리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주변을 둘러보면 주거황경개선이 시급한 곳이 여러 곳이지만, 선뜻 집을 수리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집으을 수리하는데 한 가지 일만 있으면 그런대로 혼자서도 하겠지만, 벽지가 헐고, 장판이 찢기고, 페인트가 벗겨지고, 하수구가 막히고, 주방시설이 미흡하거나 화장실이나 욕실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면 어느 것부터 손을 대야 하는지 어떤 기술자를 써야 하는지, 또 수리비는 생각 외로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강용철(폴리스봉사단 이사)씨는 "집수리봉사활동에는 여러분야의 기능공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인력이 많이 요구되는 작업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기에, 우리 폴리스봉사단에서는 회원 각 자의 재능(목공, 페인트공, 미장, 조적, 설비, 타일공, 방수공, 실내장식공 등)을 기부하고,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뜻있는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10여년간 집수리봉사활동을 해 온 이들은 많은 기능공이 한꺼번에 몰려 일을 해도 각 자 맡은바 일을 일사천리로 진행한다. 서로가 일의 순서를 알고 대처하는 것은 숙련된 봉사자들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것이다.

 


 

오늘 봉사활동은 욕실의 변기를 개로 놓고 배수관을 시설하는 일과 바닥에 타일을 붙이는 일, 방과 거실에 도배와 장판을 깔고, 부엌에는 싱크대를 설치하고, 외벽은 페인트 칠을 하는 복잡한 공정을 하루에 끝내야 한다. 회원들도 생업이 있기 때문에 여러날을 봉사활동에만 메달릴 수는 없는 것이다.

 


 

도배와 장판을 깔기 위해서 집안의 집기를 꺼내는 작업에 있어서는 숙달된 봉사자들은 의류 등을 모두 꺼내어 털고, 세탁할 것은 세탁, 일관소독을 할 것은 빨랫줄에 널고, 집안 청소를 하고나면 도배와 장판깔기가 시작되고, 자원봉사자들은 밖에서 침구류와 의류 등을 정리정돈 한다. 도배와 장판깔기 작업이 끝나면, 가구를 딲고 손질하고, 의류를 가지런히 정리하는 것도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다. 이런 정리정돈이 끝나면 생활쓰레기가 엄청나다, 회원들은 다시 분리수거에 나선다.

 


 

한 쪽에서는 배관공사를 위해 터파기와 메움작업이 이루어 진다. 배수관로를 매립하면서 걷어냈던 잔듸도 다시 심는 작업을 한다. 먗차례 물을 내려보고 배수가 잘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기능을 가진 회원의 몫이다. 고령의 할머니가 탓밭을 드나들기 좋게 돌담을 정리하고 노출된 배관은 흔들리지 않게 고이고 메운다.

 


 

기능공이 모자랄 때는 회원은 자발적으로 작업에 참여하는데 이 날은 페인트공이 참여하지 않아 회원이 대신 페인트칠을 하는데 얼굴이며 옷에 페인트가 묻어도 웃음은 쉴새가 없다. 무엇이 이들을 웃게하는 걸까. 봉사의 '보람'이라는 값진 결실이 이들을 웃으며 즐겁게 활동하는 원천이 아닌가 생각한다.

 


 


 


 


 


 

김종철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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