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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5년05월21일 12시15분 ]
우리 사회는 스타 탄생의 길이 참 많은 것 같다. 요즘 시대에 기라성 같은 인재들과 똑똑한 사람이 넘쳐나는 시대에 스타가 될 수 있는 지름 길(?)은 타인과 집단의 안위를 위협하고 침해하며 정당화시키는 이들이 대세인 것 같다.

자신의 무지나 과오는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타인의 탓으로 돌리거나 탄압이라고 항변하며 방패막을 쓴다. 그리고 그들을 이용하는 어브지리 정치인도 편승하는 것이 시류이다.

인도의 성자며 무저항 철학을 추구한 간디가 나라가 망할 때 나타나는 일곱 가지 사회악을 역설했는데 첫째로 원칙 없는 정치를 꼽았는데 우리의 정치가 국민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은 소신과 원칙이 없는 공황장애에 빠졌기 때문이다.

집권과 당선이라는 목적의 틀에 얽매어 소신조차 마음대로 밝히지 못하고 거수기로 전락하는 현상을 보면서 이것이 원칙이 있는 정치라고 누가 인정할 것인가?

양심과 도덕의 잣대는 하늘이 가려주는 것이다. 어느 사람의 발언은 죄가 되고 어느 사람의 발언은 없던 것이 되는... 특히 강용석 의원은 삼성의 이건희, 이재용 부자의 편법 상속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유명한 사람으로 술자리에서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여대생에게 '아나운서는 다 줘야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이에 대해 "아나운서는 기자에 비해서 자기 자신의 의견이 아닌 누가 써준 스크립트를 읽는다는 측면에서 양심, 신념 등을 다 줘버려야 한다. 그러니 기자가 아나운서보다 나은 것 같다."는 취지로 인생, 커리어 조언을 한 것이라고 해명을 했지만, 강용석 의원은 판례에도 여태까지 없었고, 영미권에서는 명예훼손죄, 모욕죄가 형법상 범죄로서 인정 자체가 되지 않는 '집단모욕죄'라는 것으로 유죄 판결받았다는 것이 그 예인 것이다.

또한 소신있는 발언과 행위에 대해서는 자신과 집단의 이익에 반한다면 가차없이 폄하하고, 물이 든 네티즌들도 가세하여 악풀을 달아 소신있는, 원칙있는 정치를 할 수 있는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너도 나도 거리로 뛰쳐나가 전장에 나간 장수들 처럼 선량한 개인과 집단을 향해 공격하라고 하는 이들이 과연 우리 시대의 영웅인지.


둘째로 노동 없는 부를 지적하는데, 우리나라는 노동조합이라는 거대한 산맥아래 귀족노동자의 실체는 모르는 이들이 없을 터, 그러나 정작 이들이 "비정규직 철폐"를 들고 나올 때는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고라도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받아달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었을까? 비정규직 철폐를 들고 나오는 것은 자신들의 투쟁거리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셋째로 양심 없는 쾌락을 드는데 이것은 사회현실 조사의 밑바탕이 없는 탓에서 비롯된다. 성폭행, 성추행이라는 단어만 나오면 성매매업소 단속, 집장촌 철거 등 요식행위 같은 전철을 밟지만 이런 것은 풍선 효과로 한쪽에서 내몰리면 다른 한 쪽에서 나타나듯 단순한 해결책이나 미봉책으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복잡다난한 사회의 가치관(결혼관 등)에 대한 조사의 근거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결혼을 못하는 자와 안 하는 자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러한 일연의 사례는 사회적인 문제로 국민과 정부가 좀더 현실성 있는 대안 마련에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미성년자 성추행 등의 사건이 터지면 당사자를 엄벌하라는데는 열화와 같은 동질성을 가지지만 정작 그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내놓을 정부나 단체는 정영 없었다.

네번째로 인격 없는 교육이다. 소위 "선생은 있으되 스승이 없고, 학생은 있으나 제자가 없다."는 우리 교육의 현실은 암담한 것이다. 주입식, 암시식 교육의 폐해는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지만, 대다수의 국민은 고등하교 대학교에서 배우는 방정식이나 적분, 미적분을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국민은 0.1%에 불과한 상황이지만 모든 학생을 동일한 틀에서 붕어빵만 양산하는 것이다.

교육에 인성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가혹한 것이다. 학생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스승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은 스스로 인격을 파괴하는 교육이다.

이웃 일본에서는 한 청년이 어른에게 폭행한 것에 대해 일본 열도는 묵과하지 않았다. 일본인들은 분노했다. 사회가 반성하고 청년이 지탄을 받고 정부가 사죄하는 일련의 어른에 대한 인격을 보호하였는데 우리는 '담배를 가지고 있다고 꾸중하는 교감을 구타한 학생'문제에 대해서는 잠깐 가십기사로 등장했다가 사라졌다.

이렇게 인격에 대한 무개념은 사회 전체의 질서 파괴로 이어지는 것이다.

다섯째 도덕성 없는 상업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버는 것은 자유다. 그러나 상업에는 일말의 도덕성이 존재해야 한다. "우리가 만든 음식은 내 가족에게는 먹지 못하도록 한다"는 비양심을 가지고 불량식품을 아무런 죄의식이 없이 팔아 돈을 버는 이들, 중소기업의 영역을 침해하여 설자리를 잃도록 하여 자신의 배만 채우려는 재벌회사, 서민의 호주머니만 노리는 금융회사 모두가 비양심인 것이다.

정부는 도덕성이 결여된 기업에 철퇴를 가할 법안을 마련하고 민간 모니터를 활용하여 지속적인 감시활동이라도 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여섯째 인간성 없는 과학이다. 인간과 과학은 동화되어야 한다. 세계가 패권장악을 위해 무기개발에 혈안이 되어있고 자국을 지키겠다는 미명하에 엄청난 전쟁무기를 사들이며 인간의 존엄성은 무시된지 오래다.

북한이 핵개발을 하는 이유를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지만 이산가족의 표를 의식한 것일까? 우리를 위협하는 북한에 대해 어찌도 그렇게 관용을 베풀라고 아우성일까 의문이다.

북한에 굶주린 주민들만 생각할 것이 아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도 아직도 굶주림 보다 더 처참한 생활을 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은 왜 덮어두려 하는지. 대통령이 해외순방길에 꼭 들르는 곳은 참전용사 충혼묘지다. 그들의 고마움과 충정에 감사의 표시일 것이다. 그러나 실상 전란의 혼혈인들은 참전용사의 자녀임에도 불구하고 왜 보훈대상자의 예를 못해주는 것있까에 대한 고민을 해야할 것 안닌가.

과학은 인간생활을 풍요롭게 만들며 공존하고 나아가 인간존중의 과학으로 자리를 잡아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일곱째, 희생 없는 종교라고 했다. 우리나라는 종교의 천국이라고 지칭할만 하다. 그 종교의 종류와 수는 여기에 무속신앙까지 합친다면 천문학적이다.

우리의 대형 종교단체들은 정치, 경제, 사회를 장악하려한다. 종교의 긍국적인 목표인 자비와 사랑과 희생일 것인데, 이제는 이들은 집단화하고 세력부풀리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신자들이 내는 기부금이 천문하적이어도 종교단체라는 이유로 세금 한 푼 내는 곳이 없다. 정치가 이들의 눈치를 보면서 움추려들었기 때문이다. 종교는 인간과 사회의 정서순화와 미래지향적인 행복을 추구해야 마땅하다.

인도의 성자며 무저항 철학을 추구한 간디가 역설한 망국의 징후 일곱가지가 우리나라의 현실을 말하는 것 같고 우리나라의 망국을 예언하는 것 같아 소름이 끼친다.

이제 우리나라는 양심이 일어서고 용기가 분노해야 한다. 정치, 사회지도자를 비롯해서 온 국민이 일연의 징후를 묵과해서는 안 된다. 내일이 아니니까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일이다.

반목과 대립보다는 대화와 타협으로 나서야 하며,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의 정책도 무조건식 밀어 붙이기가 정석이 아니라 국민이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대안을 마련하고 추진해야 하며, 국민도 국가의 정책수행에 자신의 이익에만 매달려서는 안돼는 것이다.

또한 정치지도자들이나 유명세를 타는 이들은 당신들이 추구하는 것이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하였는지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그들이 영웅이 도었건 유명인사가 되었건 간섭할 일이 아니지만 요즘처럼 원칙도 없고 체계도 없는 그야말로 무정부상태가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갖게된다.

다수의 침묵하는 국민들의 '행복하게 살 권리' 즉 행복추구권을 박탈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대다수의 국민은 보편적인 권리와 기본이 존중되는 사회를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지금과 같은 세상에서 순진함(naive) 만으로는 우리의 숙명을 개척할 수 없다. 침묵하는 국민이 나서야 할 때이다. 인터넷을 할 줄 몰라도 예전의 방식대로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을 표출해 내야 한다. 이제 침묵하는 이들의 저력이 폭발할 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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