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협업을 통해 23~31일 프랑스의 전문 언론인을 초청해 제주해녀문화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문화홍보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로 프랑스 전역에서 발간되는 스포츠 전문지인 ‘레퀴프(L’Équipe)’ 소속 해상스포츠 전문기자와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스쿠버 다이빙 전문기자가 제주에 방문해 제주해녀를 인터뷰하고 제주문화를 취재하고 있다.
주요 방문지역은 대정읍 가파도와 성산읍 삼달리 어촌마을로 불턱과 해신당 등 해녀문화유산을 답사하고 지역 해녀들과 물질 체험하며 제주해녀들의 삶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들은 제주해녀박물관도 방문해 제주해녀의 역사에 대해서도 취재한다.
취재한 내용은 향후 레퀴프 매거진, 프랑스의 대표적 주간지인 ‘파리 마치(Paris Match)’에 6~8면 분량의 기획특집기사로 게재될 예정이며, 제주해녀 특집서적으로도 출판될 예정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해녀는 K-문화를 대표하는 세계인의 관심사”라며 “이번 해외언론인 초청을 통해 제주해녀를 전 세계에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