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5일 오전 탑동광장에서 유관기관과 도민 등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2023 음주폐해 예방의 달 기념행사 및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11월을 음주폐해 예방의 달로 지정했으며, 음주폐해가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음주폐해 예방의 중요성을 알려 올바른 절주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음주폐해 예방의 달 기념행사’를 통해 ▲「음주문화를 새롭게, 제주를 빛나게」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현수막 강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걷기대회는 탑동광장을 출발해 무근성길, 동문로터리를 경유한 후 다시 탑동광장으로 돌아오는 약 4.5㎞ 코스로 절주 슬로건이 적힌 가방을 메고 원도심을 걸으면서 절주문화 캠페인을 펼쳤다.
이와 함께 금연클리닉 운영 및 모바일 걷기앱 홍보 등 건강생활 실천 홍보관 운영과 퀴즈 및 레크레이션 등 도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절주문화 실천을 유도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건강안전실장은 “제주는 고위험음주율이 13.6%로 전국 4위이고 음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비만율은 전국 1위”라며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도민 모두가 음주문화 개선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